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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용어정리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

 

 

근 몇 달동안 코로나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엄청나게 변동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2100선 회복"이라는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1500선에서 2100선까지 왔기 때문에 모두 이목이 집중될 만하죠.

이렇게 요새 경제신문에 코스피라는 단어는 아주 많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런데 코스피와 함께 많이 들어본 단어, 코스닥은 뭘까요?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규모 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코스피 (KOSPI)

 

코스피는 한국의 대표 주가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로 "대기업"위주 회사들이 등록되어있는데,

코스피 시장의 상장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이죠.

설립 후 3년 이상된 회사 중 기업규모는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최근 매출액은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장주식은 100만주 이상, 3년 평균매출이 700억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가의 변동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1980년에 총 가치를 100으로 두고 지금까지 왔는데,

지금 코스피가 2100선이니까 엄청나게 가치가 상승한 것이죠.

 

우리가 잘 아는 삼성전자, LG화학, 그리고 현대 자동차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코스닥 (KOSDAQ)

 

이는 나스닥이라는 단어와 비슷해 보입니다.

나스닥은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이 등록되어있고,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주식시장입니다.

나스닥은 위험성과 비례하여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큰 기업이 나스닥에 머물러 있는 것도 

하이테크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코스닥은 바로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제2증권 시장입니다.

여기에는 주로 중견, 중소기업이 등록되어있고

그 조건 역시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습니다.

설립 후 0~3년, 기업규모는 자기자본 3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90억원 이상,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어야 합니다. 

매출액은 50~100억원을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1996년에 처음으로 국내증시에 소개됐는데 

기술 성장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장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기업들로는 CJ ENM처럼 엔터테인먼트 회사나

제약회사, 게임회사 등 비제조업 회사들이 있습니다.

 

요새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셀트리온의 신약개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코스닥은 이렇게 신약 개발을 하거나, 게임회사에서 새로운 게임이 대박을 칠 때

그 주가가 확 오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그만큼 리스크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같은 코스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변동성이 많은 코스닥에서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단기수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의 장단점이 각각 있는 만큼,

뭐가 더 자신한테 맞는 투자 방법인지 생각해보고,

그만큼 많은 정보를 얻는 등 충분한 공부 후에 투자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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