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이런 말이 떠돌고 있습니다.
"곧 경제대공황이 또 온다는데, 사실인가요? 주식은 어떻게 해야 하죠?"
도대체 경제대공황이 어떤 사건이길래 이리들 불안해하는 걸까요?
지난 시간에 GDP에 대하여 포스팅했습니다.
지금은 그 수치가 조금이라도 떨어져도 조마조마하다고 느낄 텐데,
경제대공황 당시에는 GDP가 60% 정도 후퇴했다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실업률, 국민소득도 엄청나게 감소했겠죠
세계경제대공황 (The Great Depression)
세계경제대공황은 역대 가장 길고 심한 공황이었습니다.
1929년에 시작돼서 1939년까지 계속됐죠.
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에 엄청난 배상금이 요구되고,
독일의 경제구조는 점점 불안정해졌습니다.
이런 독일의 금융위기에 미국의 주식시장 붕괴에 따른 은행 공황이
유럽, 그리고 미국으로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대공황이 시작된 거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때 언급된 미국의 주식시장 붕괴가
익히 들어봤을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입니다.
당시 미국 최고의 은행가 모건이 주식시장을 진정시키려 주식을 매입했지만
다른 큰 손들은 주말에 투매를 시작해버렸습니다.
결국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쳤고 붕괴로 이어졌죠.
이밖에도 여기저기서 경제대공황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앞으로 비슷한 공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막을 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대공황은 당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는 배타적 민족주의로, 민주주의의 침체로, 정치적 극단주의로 이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어 비극을 불러왔습니다.
이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각 나라의 순위 판도가 바뀌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그리고 또 하나 알아둘 개념이 있습니다.
1932년, 심각한 불황 속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당선됐는데
그는 다들 들어봤을 "뉴딜정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뉴딜정책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정체된 경제시장에서
'한국판 뉴딜'로 자주 언급되는 용어이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잊힌 사람들을 위한 뉴딜(신정책)'
루스벨트는 정부의 지출 정책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농업 촉진법, 고용촉진사업과 공공사업 확대 등으로 정부 지출을 늘렸고,
이에 따르는 노사 대립을 막기 위해 공정노동기준법도 시행했습니다.
구제, 부흥, 개혁을 목적으로 하고 연방정부의 기능과 대통령의 권한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구제정책을 전개했습니다.
여러 분석에 따르면,
여러 정책 사이에 자주 충돌도 있었으며
체계화된 이론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된 것이 아니라고는 합니다.
그러나 7년 동안 이어진 뉴딜은
훗날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미국의 제도로서 확립됐다는 측면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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